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한강에서 이색 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낚시 체험교실’ 과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낚시 프로그램’은 도심 속 어린이들이 한강에서 살아있는 생태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낚시 체험교실>은 오는 8.6.(월)~8.9.(목) 15시~17시 망원한강공원 낚시전용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낚시종류와 낚시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한강의 어종과 낚시할 때의 제한사항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직접 낚시대를 던져 물고기를 낚는 체험까지 이뤄진다.
강의 교재 및 낚시 장비는 무료로 대여하며, 체험교실에는 사진전과 이색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진행된 낚시체험교실에서는 ‘67cm의 숭어’가 잡혔으며, 매회 ‘참게’, ‘점농어’, ‘숭어’ 등이 잡혀 참여자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했다. 잡은 물고기는 방생하고, ‘블루길’ 등의 외래종은 냉동하여 겨울철 철새모이로 활용해 아이들에게 한강의 생태계 보호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이울러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는 ‘도심 속 자연과 하나 되는 낚시대회’를 콘셉트로 오는 8.10.(금) 14시~17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린다. 
강태공 선발대회는 제한된 시간 안에 최다어 및 최대어를 낚는 어린이강태공을 선발하는 대회로 ▴낚시장비 사용법과 낚시방법 ▴안전교육을 20분 정도 진행한 뒤, 낚싯대·의자·미끼 등을 배부하고 140분간 낚시 대회가 펼쳐진다.
최대어 1,2,3등과 최다어 1,2,3등에게는 대낚싯대 등 시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고기를 잡지 못하더라도 사진전시회, 낚시퀴즈,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모두 즐겨보자!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환경과(☏02-3780-0787)로 문의하면 된다.
낚시체험교실 및 강태공선발대회는 우천 시에도 운영된다. 단, 폭우· 악천후·태풍·침수예상 등 기상악화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니, ‘한강사업본부’, ‘한강몽땅여름축제 2018’ 홈페이지 사전공지를 확인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한강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어린이 들이 낚시뿐만 아니라 도심 속 생태계의 소중함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