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옥천군, 야구동호인을 위한 야구전용구장 개장

옥천군, 야구동호인을 위한 야구전용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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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불모지였던 충북 옥천군에 야구 동호인의 갈증을 해소해 줄 야구 전용 구장이 들어섰다.

지난 4월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내 9천568㎡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비 5억 원이 투입된 야구장은 마사토와 인조잔디로 포장된 1면 규모에 외야 90m, 센터 100m의 구장으로 파울폴과 더그아웃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군은 이곳에서 주말을 이용해 야구 클럽별 친선게임을 이어나간 뒤 내년부터는 인근 보은, 금산, 영동, 대전 등지에서 참여하는 정규리그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묘목시장과 옥천묘목공원과도 연계해 외지에서 찾은 야구 동호인에게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등을 홍보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22일에는 관내 9개 클럽 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옥천군연합회장기 대회’가 개막돼 야구 활성화를 향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김영만 군수와 유재목 군의회 의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선보이며 그간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경기 선전을 기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