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기념회로 3선 총선 출마 본격 시동
– 전 의원 “따뜻한 힘의 요체는 연민이다, 연민의 정치인이 되겠다”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오후 지역구인 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따뜻한, 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3선 총선 출마 비전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당원과 북구 주민 등으로 행사장인 학생회관 1층 실내외는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입장하는 데만 20여 분이 걸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정치권에서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인호(사하구갑·2선) 박재호(남구을·2선) 의원, 서은숙(부산진갑) 부산시당위원장, 이현(부산진을) 지역위원장, 홍순헌(해운대갑) 지역위원장, 변성완(북강서을) 지역위원장, 윤준호(해운대을) 지역위원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서 부산시당 위원장과 문 전 시장 등은 축사를 통해 전 의원의 인간성과 추진력, 지역구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국가와 지역구의 큰 일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전 시장은 “북구와 강서구는 부산 발전의 열쇠를 지닌 곳”이라며 “낙동강 벨트를 발전시킨 1세대 문정수와 장성만이 있었다면, 전재수 의원은 낙동강 벨트 발전의 마무리를 지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전 의원은 “부산이라는 민주당의 험지에서 10여 년의 시간 동안 낙선하고 떨어지면서도 따뜻함을 잊지 않고 결국 재선 의원이 됐다”면서 故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우리 막내 제일 잘했다”고 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책, ‘따뜻한, 힘’ 50꼭지를 한 단어로 줄여 말하면 ‘연민’이라고 소개하고 “연민이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과 분노와 고통과 눈물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연민을 지닌 정치인으로 소임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연민을 잃지 않고, 연민을 사회 정책화와 제도화로 실패했던 사람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지지자들은 전 의원이 비전을 밝히자, 환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