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농업대학 미래성장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다

태안군, 농업대학 미래성장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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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23년 제18기 태안농업대학 입학식’, 지역 농업인 69명 입학-

태안군이 지난 3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교육생과 군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8기 태안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태안농업대학에는 총 69명의 교육생이 입학했으며 ‘치유농업과정’과 ‘농업기계과정’ 등 2개 과정이 운영된다. 6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과정당 23회, 총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유농업과정은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치유농업 관련 자원·시설 등을 활용해 치유대상의 신체·인지·심리·사회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산림·원예·향기·약용치유의 이해와 활용, 치유농장의 전략 및 사례 등 기초이론과 전문지식 습득에 최적화된 전문 강사진을 편성해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계과정의 경우 지난해 교육생 28명이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굴착기, 지게차, 로더) 면허 취득에 성공하는 등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과정으로, 군은 올해도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변화에 능동적·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지속적인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생들이 태안의 미래 농업발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교육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농업대학은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 환경농업과정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8개 과정에서 총 88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태안 농업기술 발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