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행열(함안 군북면) 전국 수박생산조직 회장 취임 –
한국 수박생산자연합회 이·취임식이 8일 오전 11시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임원과 함안군수박생산자협의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는 2016년에 결성돼 전국 5개 시·도(전북,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수박재배 단체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분산된 생산자조직을 전국조직으로 통합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수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은 이석변 회장(전북 정읍시)의 이임식과 김행열 회장(경남 함안군)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그동안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석변 회장과 오만종 사무총장, 권태정 재무국장이 공로패를 수여받고, 수박시험장 임정현 연구사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에 취임하는 김행열 회장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함안군수박생산자협의회 회장직을 7년간 수행하면서 함안수박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함안수박축제를 전국단위 수박축제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6년부터 경상남도수박생산자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김행열 신임회장은 “한국 수박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전국의 수박생산자 입장을 대변하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힘쓰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조근제 함안군수는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와 함께 대한민국 수박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수박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수박주산지로 200년 넘은 수박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박 재배면적은 1470ha로 전국 시설수박 재배면적 대비 15%를 점유하고, 특히, 겨울수박은 전국 수박생산량의 70% 이상을 출하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