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군수 조근제) 장기요양기관협의회(회장 양연숙)는 지난 13일 오후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장기요양기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3년 만에 개최한 본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한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 및 요양보호사들의 사기진작과 의욕증진을 위한 격려와 소속감 회복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김정숙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웃음강사 초청 강연, 2부 활동 동영상 관람,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발표,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표창수여식에서는 요양보호사로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와 장기요양서비스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진현숙 씨(건강한부모님집), 김영환 씨(인애노인복지센터)가 군수표창을, 유순덕 씨(사마리아집), 김은숙 씨(다희재가노인복지센터)가 군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이연자 씨(아름다운동산), 윤정희 씨(윤방문간호재가센터), 조영주 씨(평안노인복지센터), 엄정희 씨(제일재가노인복지센터)가 장기요양기관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노인인구 비중이 군 전체인구의 28%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서 노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며 “장기요양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노력이 모여 함안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관내 77여 개의 장기요양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2400여 명이 장기요양서비스직에 종사 중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