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道 1위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에 앞장, 12월 12~23일 참여자 모집
태안군이 3년 연속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2023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에 힘쓴 결과 도내 최다인 총 3864명의 노인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대상자 포함) 노인이 대상이다.
수행기관별로는 △읍·면(1500명)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881명) △태안시니어클럽(1100명) △태안노인복지관(100명) △백화노인복지관(100명) △안면도노인복지관(183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활동유형으로 분류해 철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노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후 자격확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참여자를 선정·통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3년 연속으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그동안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최근 5년간(2018~2022년) 누적 참여자 수는 총 1만 5911명에 달한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