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9.2% 국내여행 경험, 평균 국내여행 횟수 6.9%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89.2%가 국내여행을 경험했다.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횟수(만15세 이상)는 약 6.92회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만15세 이상)은 약 95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별로 ‘음식비’(39.2%)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교통비’(26.7%), ‘숙박비’(11.0%) 등의 순서다.
여행제약 요인은 ‘시간 부족’(64.8%)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43.1%),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어서’(18.6%), ‘여행 경비 부족’(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국민들의 여행제약 요인을 완화하고,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국내여행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반기(연 2회)별로 조사했던 지난 국민여행조사와 달리 정확도와 신뢰도의 제고를 위해 매달 조사에 나섰으며 반기별로 통계를 발표해 통계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