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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호 횡성군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횡성한우축제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횡성한우의 우수성 알릴 것”

대담 · 전병열 편집국장 / 사진 · 고경희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7-09-13 10:06:25


newsone 횡성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오랜 시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각광받아 왔다. 횡성에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5번국도와 6번국도 등 4개의 국도가 지나는데, 최근에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횡성역과 둔내역이 건립된다. 이로써 횡성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휴양과 리조트 개발지로 손꼽히는 최적의 관광휴양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횡성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는 서원면 유현리에 위치한 ‘유현문화관광지’를 꼽을 수 있다. 유현 문화관광지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풍수원 성당이 있는데, 풍수원 성당은 우리나라 4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며,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기도 하다. 횡성군에서는 이곳 풍수원 성당을 중심으로 유물전시관, 옛 가마터, 순례자의 길 등을 만들어 관광지로 조성했다. 풍수원 성당에서는 매년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해, 전국에서 많은 천주교 신도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한 횡성에는 울창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청태산 자연휴양림, 횡성자연휴양림, 주천강자연휴양림과 국립 숲체원 시설 등 산림휴양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특히, 해발 1,261m 태기산에 조성된 ‘1200 태기산 고원힐링 관광지’에는 운치 있는 풍력발전기와 함께 국가생태 탐방로를 조성해 시원함과 동시에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횡성의 대표 먹거리인 ‘횡성한우’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되는 등 전 세계적인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7월 홍콩 수출을 계기로 해 지속적으로 수출길을 열고 있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월 18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횡성한우를 공식 후원하기로 하고 올림픽 조직위와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횡성한우가 군수 품질인증 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 공식 한우로 납품돼 선수, 임원, IOC 위원 등에게 다양한 요리로 제공됨으로써, 횡성군은 이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문화관광저널은 10월에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를 앞두고 한규호 횡성군수를 만나, 올해 횡성군의 문화 · 관광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자신을 “일 하나의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이라 표현한 한 군수는 “열정이 식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횡성군수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사진] 본지 편집국장과 대담 중인 한규호 횡성군수


횡성군 문화·관광사업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기존에 횡성군은 병지방 계곡과 부곡계곡, 등산로 등 단순한 자연관광자원 위주로 홍보를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농촌체험 마을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횡성한우, 안흥찐빵 등 먹거리 관광 위주의 관광객이 증가 됐으며, 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캠핑족들로 인해 관내에도 캠핑장 조성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횡성에는 현재 31개의 등록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답산 관광지인 병지방계곡에 119면의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횡성군의 2017년 문화·관광역점사업은.

“횡성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한우와 더덕, 안흥찐빵 등 먹거리가 유명한 살기 좋은 고장임에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사람을 불러 모으고 이를 통한 지역의 소득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외지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관광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횡성군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관광기능에 접목시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유현문화관광지 조성,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태기산 고원힐링 관광지와 태기산 국가생태 탐방로를 개설해 4계절 종합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늘어나는 야구동호인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스포츠와 연계한 관광활성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관광 행태가 단체관광보다는 가족단위 관광으로 변모함에 따라 다양한 가족단위의 체험·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등 농촌체험 관광을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시킴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품한우로서 ‘횡성한우’가 유명한 이유는.

“횡성한우가 명품한우로서 육질이 좋고 맛이 좋은 데에는 물, 토양, 기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횡성은 소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횡성은 전통적인 한우의 고장으로, 서울 4대문 밖에서 가장 먼저 우시장이 생긴 곳입니다. 오래전 소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전국각지에서 몇날 며칠을 이동해 우시장에 와야 했는데, 오래 이동하다 보니 소가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소들이 횡성에 와서 묵으면 병이 나았고, 이런 연유로 인해 횡성에 우시장이 생겨 한우를 거래하기 시작했습니다.

횡성한우는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고기의 씹는 맛이 좋습니다. 또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으며 가열 후에도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같은 소를 횡성과 다른 지역에서 기르게 한 후 도축해본 결과 마블링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횡성한우가 탁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017 횡성한우축제 준비 현황은.

“횡성한우축제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횡성한우축제는 횡성군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한강 상류인 섬강하천변에서 펼쳐지는 횡성한우축제의 시식코너, 정육코너, 전문식당, 셀프 식당 등에서 다양하게 횡성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름다운 섬강을 활용한 수상카페, 각종 전시관과 기업체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해 한우축제는 예년과 달리 한우축제를 전담하는 조직인 횡성문화재단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기존 축제와 차별화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횡성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에 조성돼 있던 횡성호 주변 6개 코스의 둘레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구방호수실 5구간을 걷기 명소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횡성댐관리단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걷기 코스를 만들기로 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에 있으며, 치악산 부곡계곡에서 수레너미길을 연결하는 8km 구간에는 태종의 스승인 운곡 원천석 선생의 얼을 되새기기 위해 ‘스승의 길’로 명명하고 둘레길 조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개인 관광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철도상품을 개발하고, 시티투어 등을 통해 우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원주-강릉간 고속열차가 11월 개통하게 되면 열차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외지관광객들이 횡성을 더욱더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규호 횡성군수는

원주고, 상지대 법학과를 졸업(학사)했다.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수료(행정학 석사)하고 강원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행정학 박사)했다. 강원도 관광문화국 관광개발과장, 횡성군 부군수, 강원도 공보관, 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지방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했다. 민선4기 횡성군수를 역임했으며 민선6기 횡성군수로 재임 중이다.


대담 · 전병열 편집국장 / 사진 · 고경희 기자 newsone@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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