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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지킴이 등대의 역사가 한 곳에… 국립등대박물관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8-16 11:51:02


newsone [사진] 등대역사관

태초부터 바다는 모든 생명의 고향이자 인간의 식량 및 각종 자원의 보고였으며 우리 삶의 터전이 됐다. 인간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선박을 만들었고 그들의 고향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돌아오기 위해 등대를 설치했다.

이렇듯 등대는 바다의 길잡이 역할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비춰주는 희망의 빛이 돼왔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산업기술의 발달과 시대적 변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시설과 장비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1985년 경상북도 영일군에 문을 연 장기갑등대박물관이 그 전신으로, 1993년 3월 25일 박물관으로 등록했다. 이후 1995년 10월 25일 장기곶등대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박물관 시설확충 공사를 진행해 2002년 3월 19일 국립등대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4월 19일에 재개관했다.

2004년에는 휴게공간 및 모형등대 등이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2013년 체험관을 건립해 현재의 규모와 시설을 갖추게 됐다.

국립등대박물관은 국민들에게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세대가 해양에 대한 친밀감을 느껴 관심을 갖도록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진] 분수정원


[사진] 야외전시장


[사진] 유물관


[사진] 체험관

국립등대박물관은 유물관, 등대역사관, 체험관을 비롯한 분수정원, 야외전시장, 테마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소장유물 및 디오라마, 모형,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매체를 이용해 등대를 포함한 항로표지의 역사, 정보, 유물 및 등대원 생활상 등을 전시한 유물관은 정보검색코너, 항로표지역사관, 항로표지유물관, 등대원 생활관, 등대사료관으로 구성된다.

체험관은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아날로그 체험공간(1층)과 첨단 IT기술을 응용한 디지털 체험공간(2층)으로 구성돼 있다.

등대역사관은 고대 항해에서 대항해 시대까지 인류의 바다로의 항로 개척과 문명의 발달과정, 대한민국 등대와 세계주요등대 등 고대부터 현재까지 항로표지(등대)기술의 발달과 변천과정, 패널 및 등대모형, 슬라이더 비젼을 통해 시대별 등대건축의 다양성과 구조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전시했다.

박물관의 주요행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아트갤러리, IALA 상징조형물(인어상), 현포항동방파제등대(오징어등대) 모형, 어부·해녀상, 바닥분수,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된 분수정원을 비롯해 발동발전기, 등부표, Loran-C송신 장비 및 안테나 등 실물을 전시한 야외전시장과 팔미도등대, 목포구등대, 우도등대, 영도등대, 화암추등대, 독도등대, 도남항 동방파제등대 등 국내 유명등대 모형이 푸른 바다와 해송사이에 어우러져 관람객의 쉼터로 이용되는 테마공원이 있다.


- 국립등대박물관 백배 즐기기

ㅇ 등대! 빛을 향해 귀향하다 특별전 (4월 18일~8월 27일)

등대와 해양의 중요성 인식 및 해양문화 확산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등대와 바다를 모태로 한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소속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전시하며 등대와 해양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한지공예, 천연염색, 데코파쥬 등)도 함께 운영한다.

ㅇ 하계기간 박물관 연장 운영 (7월 24일∼8월 27일)

관람객이 집중되는 여름성수기를 맞아 매일개관 및 연장운영을 통한 관람기회 확대 제공과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으로 국민이 함께 즐기는 생활 속 문화 확산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관람시간 연장운영(휴관일 정상개관 및 토·일요일 1시간 연장), 박물관과 함께하는 클래식여행(8월 12일),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상영(매주 토요일 14:00)을 진행한다.

ㅇ 박물관 여름캠프 운영 (8월 8일~18일)

여름방학 기간 중 소외계층(사회적 약자) 및 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 속 등대해양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박물관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호미곶등대의 역사와 항로표지 장비·시설물을 견학하고, 박물관 관람을 통해 항로표지(등대)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광파·전파·음파·형상표지 등 항로표지의 종류와 기능을 알 수 있는 팝업북을 만들어 보고, 등대 모양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연말에 복지시설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야간에는 항로표지 현장체험도 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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