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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트래블] 서울에서 60분, 감동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의 숨겨진 보석 ‘원주’로 떠나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8-10 13:59:17


newsone [사진] 구룡사 

강원도에는 시원한 동해와 낭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천혜의 자연, 문학의 운치, 한지의 멋 등이 어울려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숨겨진 보석 ‘원주’로 떠나보자.

원주는 서울에서 60분, 강릉에서 1시간 20분, 대구에서 2시간, 세종에서 1시간 30분, 제주에서 1시간 10분, 부산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교통의 요지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쉽다.

원주의 관광자원은 너무 다채로워 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데, 치악산 · 미륵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힐링관광, 조선시대 강원도 정치·문화·경제의 중심 강원감영을 통한 문화유적탐방, 토지의 박경리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학여행, 국민관광지인 간현관광지와 원주레일파크, 한솔 오크밸리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관광뿐만 아니라 천 년 한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지테마파크까지 끝없는 문화와 역사가 펼쳐진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원주의 지붕 ‘치악산’

적악산(赤嶽山)이라고 불릴 만큼 단풍이 아름다운 치악산은, 가을뿐 아니라 사계절이 아름다운 원주의 명산이다. 봄에는 푸릇한 신록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산하를 뒤덮으며, 겨울에는 눈이 많은 원주의 기후와 더불어서 기막힌 설국 풍경을 연출한다. 겨울의 치악산 상고대는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겨울바람이 한 번 스칠 때마다 빛을 반짝거리며 눈이 흩날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경이다.

백두대간의 명산인 치악산의 주봉은 비로봉(1,288m)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시야에 막힘없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원스럽게 뻗어나간 산세와 기암괴석, 울창한 산림, 크고 작은 계곡이 만들어내는 천하절경을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시루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일명 시루봉이라고도 불리는 비로봉 정상에는 10m 높이의 세 개의 돌탑이 자리하고 있다.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준(일명 용진수) 씨가 꿈에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있어 1964년 혼자 5층짜리 돌탑을 모두 쌓았는데, 1994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가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정상에 사이좋게 놓인 세 개의 돌탑 주변에서 치악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아홉 마리 용의 전설을 간직한 신비로운 사찰 ‘구룡사’

치악산 구룡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황장금표와 더불어 굽이굽이 금강소나무길이 펼쳐진다. 구룡사로 가는 길은 경사가 없고 주위 계곡도 아름다워 산책하기 그만인데, 1km 남짓한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구룡사에 도착하게 된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보광루와 대웅전 등 경내의 모습이 펼쳐진다. 산바람을 타고 잔잔히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법당 기둥에 기대 치악산의 산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치악산의 너른 품에 고즈넉이 자리한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1400년의 역사만큼이나 신비한 전설을 갖고 있다. 명산인 치악산에 큰절을 세우고자 한 스님이 찾아왔고, 명당을 골라 절을 세우려 하니 대웅전을 앉힐 자리가 연못이 있는 곳이었다. 이에 스님은 그 연못을 메우려 했는데, 그곳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스님은 부적 한 장을 연못 속에 집어넣었고, 그러자 연못에 김이 무럭무럭 나면서 물이 끓기 시작했다. 이에 용들은 견딜 수 없어 하늘로 달아났는데, 그 중 눈먼 용 한 마리가 못 달아나고 근처 연못으로 옮겨 앉았다고 한다. 이후 스님이 그 곳에 대웅전을 지음으로써 오늘의 구룡사가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구룡사에서 보면 동해 쪽으로 여덟 개의 골이 된 산봉우리를 볼 수 있는데 그때 여덟 마리의 용이 급히 도망치느라 생긴 것이라 한다. 구룡사는 현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미륵산’과 ‘미륵불상’


[사진] 미륵산 미륵불상

미륵산(695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특히 정상에 새겨진 거대한 미륵불상으로 유명한데, 미륵봉 바위벼랑에는 무려 높이 48척의 초대형 미륵이 새겨져 있다. 코의 길이만 해도 사람의 키를 넘을 정도이며, 멀리서 봐야 그 형체를 알 수 있다. 미륵불의 코를 만지면 소원을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미륵불상은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초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륵산은 경순왕의 애환이 서린 산이라 전해져 온다.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조화를 이루며 온화한 산세를 한 미륵산은 등산객들로 하여금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500년간 강원도의 정치·문화·경제의 중심이 된 ‘강원감영’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의 26개 부, 목, 군, 현을 관할하던 지방행정의 중심지다. 1395년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쳐 강원도라 명명하고 원주가 수부로 지정된 후 1895년까지 500년 동안 강원도의 정치·문화·경제의 중심 역할을 했다. 다른 지역의 감영들이 여러 지역으로 이전했던 것과 달리 강원감영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원주에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강원감영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으로, 후대에 이름을 알린 강원도 관찰사로는 정철, 황희, 신희만, 윤사국 등이 있다. 사적 439호로 지정된 강원감영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다수 건물이 소실됐으나, 강원도와 원주시가 500년 강원도를 관할했던 귀중한 문화유산인 강원감영을 복원하기로 하고, 2000년부터 선화당, 포정루, 중삼문, 내산문, 내아, 행각 등 강원감영의 일부를 복원했다. 관찰사 집무실인 선화당과 관청 입구인 포정루 및 내아 청운당 등이 원위치에 그대로 남아있고, 관련 유구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시간의 흔적이 남아있는 천주교의 성지 ‘용소막성당’


[사진] 용소막성당

용소막성당은 횡성의 풍수원성당과 원주의 원동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다. 초가집에서 시작해 작은 공소가 본당이 되고, 시잘레(Chzallet) 신부에 의해 지금의 고딕양식 벽돌 건물이 1915년에 지어졌다. 이 성당이 위치한 용소막 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용소막이라 불린다. 150여 년 정도 되는 느티나무들이 성당 주변을 지키고 서 있으며, 산과 냇가로 둘러쌓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소설 ‘토지’가 탄생한 문학 공간 ‘박경리문학공원’

원주는 소설가 박경리의 옛집이 있던 곳으로, 박경리 선생은 1980년 서울을 떠나 원주의 단구동으로 이사와 살면서 소설 ‘토지’ 4부와 5부를 집필해 1994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박경리 선생의 옛집이 있던 그곳에는 지금 박경리문학공원이 들어섰다.

박경리문학공원에서는 한국문단의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그의 문학세계를 탐방할 수 있다. 박경리 선생의 옛집과 정원, 집필실 등을 원형대로 보존했고, 주변 공원은 소설 ‘토지’의 배경을 옮겨놓은 3개의 테마공원 ‘평사리마당’ ‘홍이동산’ ‘용두레벌’로 꾸몄다. 또한, 북카페를 만들어 휴식공간과 특별전시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박경리 문학의 집을 개관함에 따라 대문호의 일상과 삶의 자취는 물론, 평생을 집대성한 거대한 문학의 산맥을 한 자리에서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했다.

박경리 문학의 집 2층과 3층 전시실에는 박경리 선생이 생전 원주시에 기증한 물건과 원주시가 수집한 토지 육필 원고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있으며, 15종 19점의 유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4층에서는 선생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물과 직접 집필한 책, 소설 토지의 방대한 판본 및 관련 도서 등 수많은 자료를 갖춘 자료실이 마련돼 있다.


국민관광지 ‘간현관광지’와 낭만이 흐르는 ‘원주레일파크’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위치한 간현관광지는 주변에 간현야영지, 기암절벽, 두몽폭포와 소금산 등 관광지가 밀접해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여름이면 무더위를 깨끗하게 씻어줄 신나는 축제, 섬강축제가 열리며 백사장과 얕은 수심의 강물, 잘 갖춰진 야영장 때문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넓은 백사장 사이로 건너편에는 간현암이 웅장하게 자리해 있으며, 반대쪽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다. 간현관광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1km 걸으면 수려한 경관을 옆으로 20m의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두몽폭포가 나타난다. 또한, 간현관광지 주변에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소금산이 위치해 있는데, 전국의 산악인들이 주말이면 소금산 암벽공원에서 클라이밍을 즐긴다.


[사진] 원주레일바이크

한편 간현관광지 인근에는 원주레일파크가 위치해 있다. 원주레일파크는 구 간현역에서 판대역으로 오가는 6.8km 코스로, 풍경열차와 레일바이크를 통해 푸른 산과 고요하게 흐르는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고함터널,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랑고백터널 등 총 6개의 이벤트 터널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원주레일파크에서 사계절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새로운 웰빙의 장 ‘한솔 오크밸리’와 ‘뮤지엄 SAN’


[사진] 뮤지엄 SAN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한 한솔 오크밸리는 다이내믹한 골프코스, 스릴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키장, 각종 레저시설 및 편의시설, 유럽풍의 콘도미니엄과 야외 조각공원, 격조 높은 서비스를 고루 갖춘 선진형 리조트이다. 이곳에서 골프, 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고, 최고급 레스토랑 등이 마련돼 있어 새로운 웰빙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한솔 오크밸리 안으로 들어가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뮤지엄 SAN(Space, Art, Nature)이 나타난다. 뮤지엄 SAN은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자연의 품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이다. 뮤지엄 SAN은 자연 속 오솔길을 따라 마주하는 웰컴센터, 페이퍼갤러리와 청조갤러리가 있는 본관, 그리고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스톤가든 등 세 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종이와 미술을 근간으로 비디오 아트에서 라이팅 아트까지 아우르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해나가는 자연 속의 뮤지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천 년 역사를 가진 원주한지의 숨결 ‘한지테마파크’

한지테마파크는 원주한지의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내 최초 한지문화전용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 체험, 교육, 이벤트, 공연 등을 통해 한지를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다. 한지가 가진 역사적 우수성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살펴보고, 한지의 다양한 변신과 역사와 예술성을 몸소 느껴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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