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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

“국민들이 손쉽게 스포츠활동에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의 저변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

대담·고경희 취재팀장 / 사진·김국희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7-07-12 13:08:36


newsone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체육정책과는 체육정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체육진흥정책에 관한 장·단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러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체육재원을 확보하는 업무와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는 업무도 관장한다.

더불어 체육분야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진흥하는 대표기관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재원 확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스포츠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또한, 체육정책과는 국가대표 선수가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국가대표선수 훈련시설을 확충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체육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 스포츠공정성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한편,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단체, 강원도, 평창조직위 등 민관이 참여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을 출범시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은 7종목 13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 이번 올림픽에서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것이 목표이다. 남은 기간 동안 정부와 체육계가 합심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문체부는 국가대표 훈련비 등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예산으로 2016년 274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17년에는 337억 원에 추가로 20억 원을 지원했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체육정책에 관심이 많은 지금, 김승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을 만나 과의 주요 업무와 2017년 사업계획을 비롯한 주요 정책들을 들어봤다.

그는 “한국이 올림픽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성적을 기록하는 등 엘리트체육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고, 생활체육 참여율도 지난해 59.5%(주1회, 30분 이상 운동 기준)를 기록하며 점차 선진국 수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공공체육시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지만, 앞으로 더 확충해서 누구나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그동안 체육정책과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먼저, 작년 3월 舊 대한체육회와 舊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과거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정책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생활체육 활동의 질 저하, 엘리트 체육 저변 약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체육단체의 통합이 이뤄진 만큼, 체육계와 힘을 모아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선순환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힘써 왔습니다. 체육인재 육성, 훈련여건 개선, 현장밀착형 스포츠 과학지원 등을 통해 지난 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5위와 8위라는 좋은 성적을 달성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해 온 것입니다.

올해 9월에 진천선수촌을 개촌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위원회, 도쿄 올림픽 대비 국가대표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우리 대표선수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2017년 체육정책과의 역점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2월부터 문체부, 대한체육회, 경기단체, 조직위, 강원도, 민간전문가,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경기력향상지원단을 구성해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분야별 애로사항 해소, 유망선수와 세부종목에 대한 추가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은.

“공정하고 건전한 스포츠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스포츠비리의 근절과 체육단체가 자율성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비리의 근절을 위해 그간 우리부에서는 스포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해왔으나, 체육단체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한체육회 내 ‘클린스포츠센터’ 설치를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육단체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우리부가 경기단체로 직접 배분하던 경기단체 지원 예산을 경기단체의 실정과 현장을 잘 알고 있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단체에 대한 인건비 지원 예산을 현재 29% 수준에서 점차 높여 나가고, 경기단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 체육단체가 자율성의 기반위에서 공정한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가대표선수의 육성 및 지원방안은.

“국가대표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의 조성과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가대표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지도자 수당 등을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국가대표의 스포츠과학 지원 강화와 함께 종목별로 전담트레이너 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국가대표의 실전경기력 배양을 위한 전지훈련, 우수 외국인 지도자 영입, 상대국 전력분석을 위한 정보수집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진천선수촌의 개촌을 계기로 국가대표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환경아래 훈련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진] 국가대표 현장밀착형 스포츠과학지원


[사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체육과학 육성 및 지원 방안은.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영국과 일본이 좋은 성적(2위, 6위)을 거두면서 스포츠 과학지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포츠 과학지원의 수준이 선수들의 성적으로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요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국가대표에 대한 스포츠 과학지원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스포츠개발원에 국가대표에 대한 현장밀착형 스포츠과학 지원팀을 구성하고, 선수들에게 체력, 심리, 기술 ․ 영상 분석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골드프로젝트와 2020도쿄올림픽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해서 중점종목과 전략종목을 선정해, 선수와 지도자들의 땀방울이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체육인 복지 증진을 위한 대책은.

“국가대표 선수, 체육지도자 등 체육인들의 생활안정과 경력개발 등을 위해 메달리스트에 대한 체육연금, 은퇴 선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추진함으로써 체육인 복지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원 기반을 보다 명확히 하고, 체육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복지 증진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은퇴선수 취업 지원 방안은.

“대한체육회 자료에 따르면 매년 은퇴선수가 1만여 명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는 은퇴선수를 포함한 체육인 대상 교육연수와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7월 중에 「체육인진로지원통합센터」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상담사 7명이 은퇴선수 취업 상담과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컨설팅을 지원합니다. 또한, 체육인 아카데미를 통해 경력유형별(심판·행정가·지도자·정보분석가·여성스포츠리더 등) 체계적 교육이 제공됩니다.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앞으로 한 공간에서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태릉 및 진천선수촌 등 국가대표 훈련시설에 대한 지원은.

“1966년 개촌한 태릉선수촌은 시설이 노후화(1966년 건립) 되고, 선수촌 입지상 한계(개발제한구역 ․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태릉선수촌 이전계획 수립(2003년)하게 됐고, 현재 건립 중(공정률 90%)입니다. 최첨단 시설과 훈련 환경을 갖춘 진천선수촌이 올해 9월 완공 예정입니다. 태릉선수촌의 진천 이전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진천선수촌은 국가대표 종합훈련장으로서 35종목, 1,150여 명이 입촌 가능한 시설입니다.

아울러, 태릉선수촌의 활용 문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현재 대한체육회가 승리관, 월계관 등 6개 건물에 대해 등록문화재로 신청한 상황입니다.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태릉선수촌의 문화재 등록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사진] 진촌선수촌 조감도


국립체육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은.

“체육역사 ․ 유물의 수집과 다양한 전시와 정보제공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체육박물관은 2016년 7월부터 ‘체육박물관 추진단’과 ‘자문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립허가 절차 이행, 유물수집, 홍보 등 금년 10월 공사를 착공해 2019년도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립체육박물관이 준공되면 체육유물의 과학적 조사·보존·연구를 통한 스포츠역사·문화자료의 체계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국민들께서 다양한 전시기획과 정보제공으로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국립체육박물관


마지막으로 국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지난 6년간 국민들의 힘을 모아 준비해 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온 국민들이 참여하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체육정책의 목표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입니다. 국민들이 손쉽게 스포츠활동에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지역단위 공공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국민체육센터 등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생활체육지도자와 프로그램도 지원해야 합니다. 스포츠 활동이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 누구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장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중동예방치유센터장,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을 역임하고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에서 파견 근무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 종무1담당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관실 체육정책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담·고경희 취재팀장 / 사진·김국희 기자 newsone@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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