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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축제 소식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3-15 13: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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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동강할미꽃축제 3월 31일 ~ 4월 2일 | 정선동강생태체험학습장(동강로 2908)

동강할미꽃은 세계유일종으로 동강유역 석회암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꽃이다. 식물사진가 김정명이 1997년 봄 동강을 거슬러 올라오며 생태사진을 찍던 중 우연히 귤암리 석회암 뼝대에서 발견한 꽃으로, 1998년도 ‘한국의 야생화’라는 그의 꽃달력에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2005년에 귤암리 주민들이 동강할미꽃 보존회를 결성해 동강할미꽃을 보존하고 종자를 발아시켜 암벽에 이식하기도 하고 씨앗을 바위틈에 심기도 했다. 2007년부터 정선군의 지원으로 동강할미꽃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축제를 시작해 올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정선동강생태체험학습장(동강로 2908)에서 11번째 <동강할미꽃축제>가 열리게 됐다.

<동강할미꽃축제>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축제이다. 축제프로그램은 강물따라 흐르는 정선아리랑 공연과 관내 초·중학생의 백일장, 동강풍경 그림공모전, 동강할미꽃 사진전, 산촌 먹거리, 떡메치기, 전통놀이마당, 동강할미꽃 분재전시, 동강할미꽃 모종 분양, 짚풀공예, 목공예 등이 있으며 동강유역의 청정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신안튤립축제 4월 7일 ~ 16일 | 신안튤립공원(임자도 대광해변 일원)

신안군은 4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국최대규모의 튤립 단일 꽃 축제장 신안튤립공원에서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이 바다를 이루는 장관이 펼쳐진다.
신안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해풍이 많이 불어 튤립 구근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광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파도소리와 튤립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신안튤립공원에는 풍차, 대형전망대, 튤립파라솔 등 각종 조형물이 있어 이국적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튤립공원에는 73개 품종전시포와 꽃마차타기, 튤립꽃따기,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주변의 유명 관광지로 용난굴 어머리 해변, 전장포 새우젓 토굴, 대둔산성, 조희룡선생 기념비, 국제 해변 승마장 등이 축제장과 연계돼 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임자도에는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 지역 특산품 및 먹거리가 풍부해 미식가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진해군항제 4월 1일 ~ 10일 | 중원로터리 및 진해구 일대

군항도시에서 함께 즐기는 세계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중원로터리 및 진해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열리고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도 축제기간 중 개최되는데 군악·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군악대의 힘찬 마칭공연과 의장대의 멋있는 제복에 절도 있는 공연은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다.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할 곳으로 해군시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정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크루즈요트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해군기지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

4월의 진해는 온 시가지가 벚꽃 천지이다. 새하얀 벚꽃터널도 환상적이지만 만개한 후 일제히 떨어지는 꽃비도 낭만적이다. 여좌천 1.5㎞의 꽃개울과 경화역의 800m 꽃철길에서 피는 아름드리 왕벗나무는 진해벚꽃의 절정이며 안민고개의 십리벚꽃 길은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만끽할 수 있는 벛꽃 명소다. 제황산공원에 올라 진해탑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중원로터리 8거리를 중심으로 100년 전 근대식 건물들과 진해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아담하고 평온한 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 4월 6일 ~ 4월 9일 |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지천을 수놓은 꽃물결,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는 것도 좋은 계절, 봄이다. 꽃놀이 떠나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축제가 남도문화관광의 중심지, 영암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해 해마다 4월 초 벚꽃이 만개할 때면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4월 6일부터 9일까지 영암의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왕인의 얼과 월출산의 기운이 넘치는 영암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벚꽃기행으로 일상의 복잡함을 털어내는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특히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하니 즐거움과 추억은 물론 역사의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각종 영암문화행사와 화려한 공연행사도 제공된다. 올해에는 특히 다양한 왕인체험 氣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어 직접 참여한다면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이 외에도 왕인따라 달빛걷기, 구림마을 자전거 여행, 영암관광 1일 버스투어 등 총 9개 부문 45종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어 축제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백제문화부터 세계를 겨냥한 외국인 프로그램까지 알찬 재미로 무장한 핑크빛 천국. 봄이 더 특별해지는 <영암왕인문화축제>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3월 31일 ~ 4월 2일 | 영취산 일원(주무대 돌고개행사장)

봄이 되면 꽃을 통해 봄의 새 기운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지극정성한 의례’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도 그 붉은 기운을 함께 기리고 있다. 영취산은 4월이 되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매년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올해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에는 영취산진달래음악회, 진달래예술단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상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달래꽃밭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영취산진달래축제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산신제가 영취산진달래축제의 주축을 이루는 행사이다. 영취산의 산신제는 유래가 깊다. 도솔암과 함께 기우단이 있어 매우 영험이 있다고 했으며 당시 지방수령인 순천부사는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이곳에 올라 산신제를 모셨다고 한다. 그리고 영취산의 넓은 산자락의 품 안에는 흥국사가 자리 잡고 있다. 흥국사 안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원통전, 팔상전 등 문화제가 많이 있다. 대웅전 축대 여기저기에 거북과 용, 꽃게 모양을 곁들인 ‘반야수용선’도 있으며 대웅전 앞뜰에 있는 석등고 거북모양으로 장식돼 있다. 흥국사 대웅전(보물 제369호) 뒤의 영취 봉과 진달래 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이외에도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4월 7일 ~ 9일 |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

매년 4월 초 이천에는 새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된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올해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에서 열린다.
공해에 약하지만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력이 좋아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나무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형과 아름다운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 큰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수유나무는 특히 이른 봄에 개화하는 화사한 황금색의 꽃이 매우 인상적이다.
행사 개최지인 백사면은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백사면 송말리, 경사리, 도립리 등 원적산 기슭의 농가에서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초봄에는 노란 꽃이,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이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하여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란색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 꽃 군락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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