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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善晉美’ 산시성의 5000년 역사 속으로...(1)

  / 2015-03-11 14:41:31


newsone 산시성(山西省) 답사 여행을 위해 10시 30분에 타이웨(태원)으로 출발한다는 가이드의 통지를 받았다. 상하이 귀도호텔에서 뷔페식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경남도청 차신희 연구관, 이정균 경남관광협회 상임부회장과 함께 인근에 있는 정안사를 걸어서 탐방했다. 앞서 가이드에게서 유명 불교사원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우선 그 규모에 놀랐다. 도심 속의 웅장한 모습은 평일 아침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길목에 조성된 공원에는 아침 체조를 하는 시민들과 산책객들이 붐볐다.



정안사는 상하이시 징안구에 위치한 불교사원으로 건립연대는 3세기 삼국시기로 거슬러가며 강남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삼국시기 손권 시대(247년)에 건립됐으며 원래의 명칭은 중원사(重元寺)였다고 한다. 당조(唐朝) 때에 영태선원으로 개칭했고 북송(北宋) 태종(太宗) 시대(1008년)에 지금의 정안사로 바뀌었다. 1966년 문화대혁명 때 불상(佛像), 법기(法器) 등이 파괴되고 사찰은 플라스틱 공장으로 활용되는 수난을 겪었다. 1983년 한족지구 불교 전국중점사묘의 하나로 확정하고 1990년 복원이 완공돼 일반에게 개방됐으며 현재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밀종(密宗) 진언종 도량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푸동공항에서 13:25분 타이웬행 남방항공(MU2403)에 탑승했다. 창공에서 구름 위를 나는 기분을 만끽하며 아래로 뭉게구름이 펼치는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에 넋을 잃기도 했다. 짙은 운무가 깔린 위로 펼쳐진 쪽빛 하늘은 티 한 점 없는 청정 그대로다. 뭉게구름 사이로 산천의 협곡들이 나타나고 인가가 눈에 들어오면서 환상에서 깨어났다. 16:00 도착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산시여유국 소속 가이드 李英月 씨의 안내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랐다. 국가 주관 행사라 스케줄 관리가 정확하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식사를 했지만 일반 대중식당에 들려 또 식사를 권했다. 일정이 그렇게 계획돼 있었단다. 저녁은 산시성 환영만찬으로 호텔에 별도로 예정돼 있다.



산시성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산시성 내의 각 시에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이벤트다. 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상품, 특산물 등을 전시해 홍보한다. 다양한 특산물은 직접 맛을 보고 시음 할 수도 있다.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전통복장 등으로 경쟁을 펼치기도 한다.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조선족 가이드들이 배치돼 있어 자세히 물어보고 판단할 수 있다.



이곳 산시성은 중국 황하유역 중부에 자리 잡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내륙성으로 중화민족 발상지의 하나이다. 산시성은 나타내는 ‘晉’은 춘추시대 진왕조의 발흥지이기 때문이다. 15.63만㎢의 면적에 35개 민족, 3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족이 대부분(99.75%)이다. 석탄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산시성은 석탄 저장량이 중국 최고를 자랑한다. 성도는 타이웬시로 중국내륙개발도시로 지정됐다.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중국 국가급 문화재가 271개로 전체의 11.5%를 차지한다. 특히 원강(雲岡)석굴과 핑야오(平遙)고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국가급풍경명승지가 5곳, 국가급산림공원이 18곳, 4대 불교 명산중의 하나인 우타이산 등이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또한, 산시성은 이름난 진상대원(晉商大院·왕, 교, 량, 조, 상 씨)과 금융기관인 일성창표호가 자리잡고 있어서 중국금융업 중심지로도 불리었다. 중국의 많은 성씨들이 이곳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유명 인사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주요 관광명소는 불교승지 우태산(五臺山),윈강석굴(雲岡石窟),쉬안쿵사(懸空寺),엔문관(雁門關),잉시안목탑(應縣木塔),찐츠(晉祠),핑이요고성(平遙古城),치요쟈다위안(喬家大院),후코우 폭포(壺口瀑布)등이 있다. 특산품은 라우천추(老陳醋), 푼쥬(汾酒), 대추, 옥수수, 조, 밀 등이 있고 밀가루 음식이 유명하다.진사



관광설명회 후 이곳 타이웬 리화호텔(麗華大酒店)에서 산시성 여유국 주최 만찬이 열렸다. 식전 행사로 산시성의 전통 무용 등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유명 관광지가 화면으로 소개됐다. 이어서 전통 공예품 제작 실연과 산시성의 대표 음식인 국수를 수작업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전개해 청중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밀가루를 반죽해 손으로 면을 뽑는 기술 등은 신기에 가까웠다. 밀가루 풍선을 만들기도 하며 등 밀가루 음식이 유명하다는 것을 보여준 훌륭한 이벤트였다. 본 행사에서는 산시성 여유국장의 환영사와 한국을 대표해 추신강 서울시명예부시장이 인사말을 했다. 만찬이 끝나자 내일 일정을 위해 호텔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여행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그만큼 보람과 즐거움도 최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익힌 습관이다.



호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고 호텔 전경을 둘러봤다. 산시성 최고의 5성급 호텔이란다. 한국은 가을이지만 이곳은 한 겨울 날씨로 -4℃ 정도다. 전용 관광버스를 타고 잉시안목탑(應縣木塔)으로 향했다. 가이드의 산시성 소개를 들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경에서 이색적인 것을 찾으려 애써 본다. “10년의 역사를 알려면 심천으로 가고 100년의 역사는 상해에서 본다. 1000년의 역사는 북경을 통해 알고 3000년의 역사는 서안에 있다. 5000년의 역사는 이곳 산시성에서 느끼고 볼 수 있다.” 산시성의 유구한 역사를 이렇게 소개하며 남쪽에 가면 요, 순, 우 임금의 유적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고원평야가 창가에 펼쳐진다. 논과 호수에는 빙판이다. 꽤 추운 날씨인가 보다. 도로변의 가로수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삭막하다. 저 멀리 황산봉우리에 백설이 쌓였다. 황량한 겨울 산으로 둘러 쌓인 평원이다. 논 가운데 간혹 무덤이 보였다. 중국에서 일반 봉분을 모는 건 처음이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 매장문화가 남아 있다. 들판에 묘지를 조성하고 간혹 조그만 비석도 서 있는 곳이 보였다. 이 지역은 보수성이 강하다고 한다. 자녀들을 외지로 유학을 보내지 않고 대부분 부모들과 함께 산다는 것이다. 원시, 노예, 봉건제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아직 빈부의 격차가 심한 지역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2007년 올림픽을 대비해 국민 성금으로 북경까지 666km의 고속도로가 건설돼 11개 지역의 교통중심지가 됐다고 한다. 국수가 유명하며 면종류의 음식이 280여종에 이른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속담에 “세계적으로 가장 맛있는 분식은 중국에 있고, 중국에서 가장 맛있는 면식은 산시에 있다”는 말이 있다. 산시의 분식(麵食)은 종류가 아주 많다. 그 중에 뜨아우쇼멘(刀削麵)이 가장 유명해 중국 5대 분식 중 하나이다. 이곳은 또 식초가 유명하며 국수를 먹을 때 꼭 식초를 넣어서 먹는단다. 딸을 시집보낼 때 식초항아리를 같이 보낼 정도로 식초가 귀한 대접을 받는다. 



산시성 식초의 역사는 3000년이나 된다. 식초의 종류가 많고 각각 그 특색을 가지고 있다. 그중 라우천추(老陳醋)는 중국 4대 명초로 꼽힌다. 색깔이 좋고 향미가 있으며 깔끔하고 진하다. 특히 신맛이 맛이 있다. 산시식초는 풍부한 아미노산과 유기산, 탄수화물.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식초로 해독작용을 하며 혈관을 묽게 하고 콜레스트롤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식초 이야기에 몰입하다 어느 듯 잉시안목탑 건물이 보였다. 주차장에서부터 목탑 출입문까지 도로변에는 목조 상가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은 건축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있단다.



숴저우시 잉시안현(應縣) 서복쪽에 위치한 잉시안목탑(應縣木塔)은 정식 명칭이 불궁사 석가탑이다. 목탑은 9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석가부처님 사리를 봉안하기 때문에 유명해졌다. 탑은 높이는 67.31m, 아래층의 직경은 30.27m로 평면 팔각형을 나타낸다. 잉시안 목탑 겉모양은 5층 건물로서 6겹의 지붕이 있다. 탑에는 안실층이 4개 있어 실제는 9층 이다. 목탑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전부 중국 전통 건축방법으로 지어 건축사의 기적이라는 평가다. 탑에는 또 여러 시대에 명가들이 남겨놓은 대량한 묵보(墨寶)가 있으며 국보로 지정됐다.





입구에는 사자상 2마리가 지키는 푸투바오사(浮圖寶刹)란 고서가 새겨진 패방이 우뚝 서 있다. 경내로 들어서자 붉은 가사를 입은 관음보살상이 자비로운 모습으로 필자를 반겨준다. 목탑을 마주보면 정 중앙 광장에 자리하고 있어 청명한 하늘아래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佛宮寺라고 쓰인 현판 아래는 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향료 앞에서 참배를 하고 탑을 돌았다.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목탑이다. 먼저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우선 사진으로 전시돼 있다. 사리를 친견했지만 자세히 관찰하기에는 조명이 너무 어두웠으며 더군다나 사진촬영은 후레쉬를 사용할 수 없어 선명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사진으로 전시된 사리는 선명하게 보였다. 각 부위에서 나온 사리를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경건함을 더했다. 사리 전시관을 참배한 후 목탑 내부로 들어서자 불화와 불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경건함을 더했다. 입구 불상은 촬영이 금지돼 있어 아쉬웠다. 평일이라 그런지 경내는 한산했다. 國利假日酒店에서 라우천추를 곁들여 식사를 하면서 식초맛을 느껴봤다. 그렇게 신맛이 나지 않으면서 뒷맛이 감미로운 점이 일반 식초와 다른 것 같았다.



제한 속도는 80km의 고속도로를 달려 윈강석굴(雲岡石窟)로 향했다. 도로변에는 50m 폭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다. 주로 버드나무 종류로 계절에 맞춰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멀리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평원이다. 





윈강석굴은 다퉁(大同)시 서쪽 16킬로미터 떨어진 우저우산(武周山) 북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윈강석굴은 간쑤(甘肅) 둔황(敦煌) 석굴과 허난(河南)뤄양(洛陽)룽먼(龍門)석굴과 함께 중국 3대 석굴로 불리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기록됐다. 윈강석굴은 동서 길이가 1km로 45개의 석굴이 있고 크고 작은 석굴 불칸이 11000여 개 있으며 석각 불상이 5만여 존이 있다. 제3호 굴은 윈강석굴에서 가장 큰 석굴이다. 제5호 굴에는 윈강석굴에서 가장 큰 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제6호굴은 가장 온전하게 보전돼 있고 섬세하게 조각된 동굴이다. 제9호 굴부터 제13호 굴까지 “우화웅”(五華洞)이라고 불리며 내용이 풍부하고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윈강석굴은 남북조시대에 건립해 1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입구에는 큰 삼불상이 서 있다. 석굴을 조성한 담요(雲曜)스님 석상을 지나자 코끼리신상 기둥이 늘어서 있다. 석굴 앞에는 석굴보호하기 위한 영엄사가 위치하고 안에는 비석(萬古 流芳:명성이 만고에 전해지다)이 세워져 있다. 석굴 불상은 사암(砂岩) 층에 조성된 불상이라 훼손이 되고 있었다. 석굴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된 석굴도 있으며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인 곳도 보였다. 불상 곳곳에 구멍을 뚫었다.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란다. 인간의 염원이 이런 웅장하고도 섬세한 불상 동굴을 만들어 낸 것이다. 정말 경이로운 광경이다.



끝없는 인간의 탐욕이 이 위대한 인류 역사 문화유산을 얼마나 보호할 수 있을 지...,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글ㆍ사진 전병열 편집국장 newsone@newsone.co.kr








문의 :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T: 82-2-773-0687 F: 82-2-75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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