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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기를 먹는다

김민정 기자  / 2014-04-02 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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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울릉도는 산나물이 절정!
전호나물, 부지깽이 나물, 명이 나물 등 출하



도시의 슈퍼와 마트의 매대에 봄동, 쑥, 달래 등의 각종 산나물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요즈음, 대표적인 청정섬 울릉도에서도 전호나물을 필두로 각종 산나물이 출하되어 봄의 식탁을 노크하고 있다. 봄의 불청객 춘곤증을 이기는데 봄나물만 한 것이 있을까?

무공해 청정섬 울릉도의 먼 산엔 아직도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가운데 봄의 정기를 머금은 무공해 산나물들이 속속 출하되고 있다.

이미 3월 중순부터 전국의 롯데 마트에서 "울릉도 청정 특산물 기획전"이, 그리고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3월 말에 "울릉군 특산물 축제"가 기획되어 성황을 이루었을 정도로 "울릉도 나물"은 산나물 중에서도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도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이제 도시에서도 점점 익숙해지는 울릉도 나물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막 눈을 뚫고 나온 전호나물이 울릉도에선 제일 처음 봄을 알린다.‘산속의 미나리’로 불리는 전호나물은 미나리과 식물이다. 그러나 향은 더 깊으면서 미나리보다는 여리고 보드랍다. 진한 향기의 청량함이 입맛을 상큼하게 돋운다.3월이 되면 울릉도 식탁의 푸성귀는 모두 이 전호나물이 책임진다.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하고, 생으로 겉절이를 해먹기도 하고, 미역과 함께 초무침을 해서 곁들이기도 한다. 3~4월에 울릉도를 여행하면 고깃집에서도 파무침 대신 전호 나물을 겉절이로 무쳐 나오는데 그 상큼한 맛과 향기가 고기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그리고 뒤를 이어 가수 이장희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울릉도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한 "부지깽이 나물"이 4월 초부터 첫 순을 선보인다.부지깽이란 원래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 불을 헤집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하는 데 쓰는 막대기를 가리키지만 여기서 부지깽이 나물은 쑥부쟁이를 부르는 울릉도의 방언이다. 울릉도 명물로 불리는 부지깽이 나물은 그 특유의 진한 향을 살리기 위해, 소금물에 데친 쑥부쟁이를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등 가장 기본적인 양념으로만 무친다.최근에는 강원도에서도 생산되고 있지만, 그래도 원조의 향과 맛을 따라갈 수는 없다.부지깽이 나물은 녹차처럼 한 뿌리에서 3번까지 수확이 가능한데, 4월 첫 순이 가장 여리고 부드럽다.


마지막으로 울릉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명이 나물이 4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된다. 육지의 보릿고개처럼 식량이 떨어지는 3~4월 춘궁기, 울릉도에서는 이 나물을 먹으며 목숨을 부지했다는 뜻에서 "명(命)을 잇는" 나물이라고 이런 이름이 붙어졌다 한다.목숨을 잇기 위해 먹었던 나물이 그 특유의 알싸한 맛으로 유명세를 타 최근엔 kg당 2~3만 원을 호가하는 귀한 나물이 되었다.울릉도 명이 나물의 유명세로, 봄철 명이 나물을 캐다가 도시에서 공부하는 자식들을 뒷바라지할 수 있을 정도로 울릉도의 효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도시의 수요가 늘면서 무분별한 채취로 점점 깊은 산중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나물이 되면서 명이 나물을 캐다가 목숨을 잃는 주민들이 매년 10여 명 이상 발생하기도 한다. 

가격이 점점 오르자 주민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채취하는 것뿐 아니라, 종자와 종근을 육지로 불법 반출하는 사례들까지 나타나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특히나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명이 나물은 그 약효로 인해 "신선초"라고도 불린다. 명이 나물은 주로 간장 절임으로 가공해 판매되는데 연간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명실상부한 울릉도 대표 먹거리가 되었다.

무분별한 채취로 명이 나물의 출하량이 급감하고 있자 군에서는 2010년부터 허가제를 도입하고 있다. 군에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1인당 30kg 미만으로, 열흘간 채취를 허가한다.
“울릉도 사람들은 봄이 되면 된장과 밥만 싸들고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산마늘(명이나물), 부지깽이 나물, 삼나물, 미역취… 지천이 나물이니 허기지면 막 딴 나물에 그냥 된장을 얹어서 먹어요. 농약을 치거나 공해도 없으니 씻을 필요도 없지요. 그 맛을 육지 사람들은 상상 못 하죠.” 나물을 설명해 주는 한 주민이 얘기한다.










나이 지긋한 울릉도 사람들은 나들이에 맨밥만 싸들고 가 지천에 널린 나물을 반찬으로 도시락을 대신 한 추억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한다.입맛을 돋우고 비타민도 채워주는 울릉도 산나물로 올봄, 미각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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