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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산업을 통해 복합창조산업으로 육성할 터”

시민이 행복한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 ‘이천’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8-07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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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이천시가 대한민국 경영대상선정위원회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 최초의 택지개발사업과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녹지공원 확충 등 난개발을 막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천시는 도자산업을 관광과 문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복합창조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고 ‘작지만 강한 글로벌 창의문화도시’ 정책을 한결같이 추진해 지난 2010년 7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됐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 특급호텔, 전통한옥마을 등을 유치, 5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창조적 관광도시 기반을 다진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민선5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조병돈 이천시장은 35만 계획도시, 행복도시 이천’ 조성을 목표로 공약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공약사업 중 96%를 달성했다. 특히 조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경기교육연수원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현방·오천지구 정비, 농업테마파크, 장호원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왔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마케팅 전략은.
“이천에는 쌀, 도자기, 복숭아, 산수유 꽃을 테마로 하는 4대 축제가 있습니다. 축제의 인지도가 높아가는 만큼 이천을 찾는 관광객의 숫자도 매년 늘고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미란다온천, 테르메덴, 세라피아, 도예촌,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1백5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 이천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지금 이천은 대한민국의 중소 도시에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강소도시 이천으로 도약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프랑스의 리옹, 영국의 에든버러, 독일의 베를린, 캐나다의 몬트리올 같은 전 세계 19개국의 34개 도시만이 가입된 세계문화도시의 네트워크입니다. 그 대열에 이천시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셈이죠. 게대가 마장면 표교리 일원에 조성 중인 패션물류단지가 올 연말쯤 문을 열면 이천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1천만 명쯤 될 것입니다. 아니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이천은 관광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와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는 이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1차 관광 상품을 즐긴 다음에 곧바로 이천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천의 특산품과 먹거리를 찾아가 2차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와 육성 방안은.

“이천에는 4대 축제가 있습니다. 산수유꽃과 복숭아축제 그리고 도자기와 쌀 문화 축제가 바로 그것이죠. 특히 쌀 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했습니다. 가장 성공한 축제로 인정받은 것이죠. 이천은 쌀의 고장입니다. 최고의 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즐기는 축제가 바로 이천 쌀 문화축제입니다. 올 15회 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가족과 친구 또 연인과 찾아오면 후회 없는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축제를 서비스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고품격 상품으로 축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지역 축제의 본질이고 지향점이라고 봅니다. 또 방문객들이 작은 불편도 느끼지 못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합니다. 그래야 축제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 도자기 축제 준비 상황과 마케팅 전략은.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에서 처음 출발한 도자기 축제는 이제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도자축제로 발돋움했습니다. 올해 27회째 맞는 도자기 축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 동안 설봉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연륜과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축제를 위해 이미 수차례 축제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미 축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모두 마쳤습니다.
특히 올해 부터는 전문성을 갖춘 시민과 역량 있는 도예인이 축제를 주관합니다. 이는 시민에 의한 지방자치의 본질을 축제를 통해 구현한다는 큰 의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행정기관이 손을 놓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천시는 축제의 측면을 지원하고, 대외 창구역을 맡습니다. 분업과 협력의 매칭을 추구하는 것이죠.
즉, 미국 산타페이, 프랑스 미모쥬, 이탈리아 파엔자, 중국 경덕진, 일보 세토 등 해외 유명 도자 도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고 MOU을 체결하는 것이 바로 이천시의 역할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축제의 전략은 크게 3가지입니다. 먼저, 손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 둘째,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적 축제, 마지막으로 지역과 상품을 알리는 홍보축제, 이 3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도록 이천 도자기 축제를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천도자예술촌’ 조성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신둔면 고척리 일대에 조성 중인 이천도자예술촌(규모 40만㎡)은 약 422억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공사가 한 창이죠. 누가 뭐래도 이천은 도자의 고장입니다. 여기에 반문(反問)할 사람은 한 명도 없겠죠. 이천 도자의 전통과 맥(脈)을 잇고, 도자 상품을 이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출발지가 바로 ‘이천도자예술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2005년 7월 5일 이천은 전국 최초로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됐습니다만, 정부의 과도한 수도권 규제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도자특구에 따른 혜택은 전무했죠. 무늬만 특구였던 셈이었습니다. 이에 고민이 컸고,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그게 바로 도자예술촌의 탄생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를 찾아가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지난 2009년 10월 26일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도자예술촌 조성을 위한 시설 결정을 얻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노력과 기다림의 산물이었죠. 이천은 요업기술원과 한국 도자재단, 도예고, 등 풍부한 도자기반 시설들이 집중된 지역입니다. 여기에 이천도자예술촌이 문을 열면 여호첨익(如虎添翼)처럼 명실공히 이천은 국내 최고의 도자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전통한옥마을 ‘성균제’ 조성 현황과 기대 효과는.
“성균제는 수도권의 최대 한옥 마을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5만㎡ 규모에 주거형 한옥마을과 관광 휴양형(한옥리조트, 공방거리, 한옥별서)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성균제가 들어설 백사면 내촌리 일원은 병풍처럼 이천을 감싸고 있는 원적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산임수지로서 한옥의 기운과 일치하죠. 특히, 조선후기 영의정을 지낸 김좌근의 99칸 고택이 있어 주변 환경과 한옥의 운치가 완벽할 정도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한옥 주거단지에는 총 298세대가 입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350실 규모의 지상 5층짜리 콘도형 한옥호텔도 지어집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2015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이천은 수도권 규제를 제일 심하게 받는 지역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성균제’ 유치를 위해 사실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앞으로 성균제는 남산 한옥마을이나 전주 한옥마을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한옥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농촌체험관광 현황과 활성화 방안은.

"이천에는 5개의 농촌체험마을과 22개 체험농장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체험마을과 농장들로 구성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죠.
특히 부래미마을과 자채방아마을은 체험마을로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문은 연 돼지박물관 역시 이색 체험농장으로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구요. 이천은 서울을 비롯한 인천,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어디에서도 1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시장의 입지 조건이 매우 뛰어나죠. 이런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농촌체험 관광 상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저는 2010년에 (사)이천농촌나드리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천농촌나드리는 농촌관광을 보다 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법인입니다. 시는 측면을 지원하고 해당 분야 전문 농업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단체 등이 이천 지역에서 농촌 체험을 희망할 경우 체험의 종류, 체류 기간, 비용 등을 감안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죠. 즉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또 이천은 농촌체험관광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인증하는 농촌체험지도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촌 체험관광의 활성화와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관광산업 육성 방향은.

“최근 박근혜 대통이 회의석상에서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 역시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관광산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다양한 소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특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도 중요 하지만, 이천 관광산업의 육성 방향은 먼저 다양한 관광 자원의 확보입니다. 즉 인프라 확대죠. 한옥의 고졸미(古拙美)를 볼 수 있는 ‘성균제’, 도자의 고색창연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이천도자예술촌’, 품격과 최신 유행을 만날 수 있는 ‘패션물류단지’ 등,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미래 이천의 미래 관광 인프라입니다. 또한, 최근 문을 연 ‘이천농업테마공원’,과 ‘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 ‘설봉서원’, ‘미란다·테르메덴 온천’, 그리고 이천쌀밥집을 비롯한 한정식 문화와 ‘가족호텔 콘도미엄’, ‘특급호텔’ 건립 등을 통해 이천은 머지않아 관광도시의 반열에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그는 이천 제일고와 한국방송대 행정학과·한경대학교 토목공학를 졸업하고 同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2007년 제5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지방자치행정부문 환경행정대상,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예술발전상을 수상했고, 제36·37대 이천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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